업로드한 콘텐츠가 평소보다 월등히 높은 성과를 낸다면, 유튜브가 직접 힌트를 주기도 해요. 아래에 팁을 번역했으니, 아래 내용도 참고해 보세요! 

유튜브, 이제는 양보다 질 💎

불과 4년 전만 해도 가능한 많이 해라, ‘1일 1영상’ 같은 방식이 효과적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는데요, 이제는 그렇지 않아요. 너무 많은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고, AI까지 더해지면서 정보 자체는 이미 과포화 상태라고도 볼 수 있어요.

특히, 30초 이내에 시청자가 이탈할 경우 시청 지속 시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제는 단순히 많은 영상을 올리는 게 아니라 시청자에게 가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로 인정받을 만큼 좋은 콘텐츠를 제작해야 해요. 30초 내도 너무 길죠. 적어도 7초 내에는 이 영상을 볼만한 당위성을 부여해 줘야 합니다. 📖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가치 있는 퀄리티 높은 콘텐츠’ 란 뭘까?

퀄리티 높은 콘텐츠라고 해서 반드시 정보량이 많아야 하는 건 아니에요. 가볍게 먼저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보자면

1. 시청자의 궁금증을 내 관점을 더해서 해결해 주는 콘텐츠
2. 감정적 동요를 이끌어내는 콘텐츠

하지만 감정을 자극하는 콘텐츠는 매번 만들기가 쉽지 않고, 실제 현업에서도 감정을 건드는 장치들은 많은 설계와 노력이 필요해요. 그래서 유튜브를 시작하려는 분들이나 지속 가능한 모델을 찾는 크리에이터라면, 정보와 경험을 섞은 콘텐츠로 시작해서 접근하는 걸 추천해요.

편집이 좋으면 당연히 퀄리티가 높아 보이지만, 편집은 단지 내용을 전달하는 수단일 뿐이에요. 저는 콘텐츠의 기획이 압도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기획은 어떤 구성으로 정보를 전달할 것인가? 가 핵심이에요.

기획이란 뭘까? 💡

기획이라는 단어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쉽게 말하면 ‘시청자가 관심을 가질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는 것’ 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주제에 어떤 사람이 관심을 가질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할까? 내가 다루려는 분야에서 이런 고민을 정의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면 저번에 다루었던 레터에서 알 수 있듯이, 탐색형 SNS인 유튜브에서 더 쉽게 띄울 수 있어요.

트렌드성 콘텐츠를 다루는 것도 좋고, 내가 잘 아는 분야를 내 시각으로 풀어내는 것도 방법이에요. 예를 들면,

• 시의성이 중요한 트렌드: 아이폰 16e, 갤럭시 S25, 포켓몬스터 신작 발표

• 전문성 있는 시각: “단백질은 왜 초코맛이 제일 많을까?” , "고기를 X번만 뒤집어야 하는 과학적 이유"

• 반전 포인트: “지금까지 뜨거운 커피 뚜껑 이렇게 드셨다면, 잘못 쓰고 계신 겁니다”

내가 다루는 주제에 대한 기존 콘텐츠들 중 어떤 것들이 발행되어 있는지 분석하는 것도 정말 중요해요. 🔎

내가 하려는 분야, 경쟁이 많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당연히 나와 비슷한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이 많아요.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같은 주제로 영상을 만들고, 이미 영향력이 있는 크리에이터들이 탐색 탭을 장악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처음 유튜브를 시작하거나 작은 채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이미 다들 하고 있는데, 내가 해도 될까?” 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죠.

그런데 유튜브 알고리즘은 대형 채널의 콘텐츠만 띄우는 게 아니에요. 사람들은 각자 선호하는 스타일과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유튜브는 다양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방향으로 설계돼 있어요. 유튜브 세대가 계속 교체되는 이유가 이런 이유에요. 즉, 대형 채널뿐만 아니라 개성 있는 소형 채널의 콘텐츠도 충분히 추천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거죠 🤖

유튜브의 기본 원칙 중 하나는 시장이 고이지 않도록 새로운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것이에요. 이미 유명한 채널들만 계속 노출된다면, 유튜브 자체가 점점 정체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유튜브는 새로운 콘텐츠와 크리에이터를 지속적으로 추천해 주면서 후발주자가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알고리즘을 운영하고 있어요.

그러니 경쟁이 많다고 해서 주저할 필요는 없다고 분명히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내가 기존 콘텐츠와 다른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기회가 있어요. 문제는, 그 차별점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느냐는 거죠.

앞선 이야기들을 더해서 차별화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1️⃣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가면서 차별화하기 🍭

트렌드를 따라가되, 단순히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내 스타일과 해석을 더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아이폰 16이 출시된다고 했을 때, 이미 많은 유튜버들이 ‘아이폰 16 루머 정리’ 같은 영상을 올릴 거예요. 이럴 때 단순히 같은 정보를 반복하는 게 아니라,

• “아이폰 16, 역대 최악의 변화?” 같은 자극적인 키워드를 활용하거나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선에서)

• “애플은 왜 이런 결정을 했을까?”처럼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거나

• “디자이너가 직접 보는 아이폰 16 디자인 변화” 처럼 특정 직업군의 시각을 더할 수도 있어요.

비슷한 주제를 다루더라도 내가 가진 경험, 전문성, 개성을 살려 차별화하면 유튜브 알고리즘이 색다른 콘텐츠로 인식하고 추천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2️⃣니치한 주제로 시작해 차근차근 확장하기 🌏

경쟁이 심한 대중적인 주제를 바로 다루기보다는, 처음에는 특정한 사람들을 타깃으로 하는 좁은 주제부터 시작하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 카메라 콘텐츠라면? 캐논 카메라만 리뷰하는 채널 → 이후 점점 브랜드를 확장

• 인테리어 콘텐츠라면? → 호텔, 카페 인테리어만 분석하는 채널 → 이후 다양한 산업군 오프라인 경험(인터뷰, 브랜드 경험 등) 으로 확장

• 생산성 프로그램 리뷰라면? 특정 기능을 다루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만 집중적으로 리뷰 → 이후 다양한 생산성 앱으로 확장

이렇게 특정한 주제를 깊이 다루면서 일정한 노출 클릭률(CTR)과 시청 시간을 확보하면, 유튜브가 이 채널을 특정 분야의 전문가로 인식하고 추천을 늘려주는데요,

저는 노출 클릭률의 경우 초반에 찍히는 퍼센테이지는 8% 이상을 꼭 권장드려요.

그러려면 정말 클릭할 만한 썸네일로 잘 구성해서 만들어야겠죠?

그리고 어느 정도 안정적인 조회 수가 나오기 시작하면, 점점 더 대중적인 주제로 확장해 나가면 되는데요. 예를 들어, 처음에는 특정 브랜드 카메라 리뷰를 했더라도 이후에는 "제품 촬영에 딱 맞는, 유튜브 촬영을 위한 베스트 카메라 추천 " 같은 좀 더 넓은 주제로 확장할 수 있죠.

경쟁이 많아 보이지만, 사실 유튜브는 내가 전혀 몰랐던 취향의 콘텐츠도 추천해주는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어요. 처음부터 "떡상" 과 바이럴로 수백만 조회수를 기대하기보다는, 작은 시장에서 시작해 꾸준히 시청자와 신뢰를 쌓아가는 방식이 더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하다는 걸 잊지 마세요!

앞으로도 셀러와 크리에이터분들을 앞장서서 돕는 판다랭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