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다랭크입니다. 10월 마지막 연휴인 한글날은 잘 쉬셨나요?
벌써 서울 여기저기에서부터 단풍이 보이기 시작하는 가을이 다가왔네요.🍁
지난번 트렌드 2025년 트렌드 짚어보기 내용 반응이 좋아,
지난번 프리뷰에 이어 2024년도 한해 커머스가
시장 내에서 어떻게 바뀌었는지 중요 포인트 5가지를 가져왔습니다.
지난 뉴스레터에 이어 이번 내용도 완전 🐝🍯
꿀정보 꿀내용 가득이니까 시선 고정!
2024 커머스 트렌드,
어떻게 바뀌었나요?
(feat. 2025에 대비하는 우리들의 자세)
1. 브랜드의 선택과 집중 2024년이 되고 확실히 느껴진 것은 요즘 Z세대, 알파 세대의 경우 취향이 확고하고 본인이 원하지 않는 스타일이 첨가된 상품은 구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퀄리티의 상품도 부분적인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구매를
하지 않는다거나 브랜드의 철학이 자신과 일치한다면 상품의 퀄리티가 다소 아쉬워도 구매한다는 것이죠. 우리가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과거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방에 판매하던 마케팅 전략과는 매우 달라진 현실이라는 겁니다. 작은 타겟에서 니치 한 마케팅 플레이가 더욱 효과적이고 용의 꼬리보단 뱀으로 시작하는 것이 브랜드 확장에 더 유리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2. AI와 가상세계의 발전으로 중요해진 것은 브랜드 신뢰도 우리는 이제 쇼핑몰에서만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인스타마켓, 유튜브 쇼핑,
틱톡, 오픈채팅 등 다양한 채널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고객을 쇼핑몰로 인입 시켰을 땐 상세페이지와 CRM 등으로 우리 브랜드의 가치를 설득할 수 있었지만 SNS나 가상공간에서는 우리는 모르는 유저들에게 브랜드를 설득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소비자가 SNS에서 내 상품의 구매를 고려할 때 우리는 브랜드 신뢰도를 입증할 수 있는 무언가를 ‘간접적이고 빠르게’ 보여줘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내 상품을 소개하는 인플루언서의 신뢰도 와도 연결될 수 있고 상품 설명 시, 인플루언서의 보이스로 ‘이 상품은 OOO과 콜라보로 만들어진 상품이며 퀄리티 컨트롤을 위해 OO 생산을 고집하고 있다‘와 같이 기존에 브랜드가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한 파트너십을 통해 더블 권위 입증으로 강한 본딩(Bonding)를 만들어야 합니다.
3. 현실적이고 특별한 경험 현실적<>특별함은 어떻게 보면 함께 공존하기 어려운 주제로 보일 수 있습니다. 많은 양의 정보로 점점 똑똑해지고 있는 현재 소비자들은 이전과 같은 과장된 광고들에 대해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얼마나 이 브랜드가 솔직하냐 혹은 진정성이 있냐는 것입니다. 내가 이 브랜드를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진 것이죠. 마케팅에서 후킹을 하더라고 약속 가능한 범주여야 해요. 그리고 특별한 경험을 주는 것은 2024년 붐이었던 성수동 팝업 스토어처럼 내가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느냐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다만 팝업 스토어는 공간 대여 및 운영에서 수익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브랜드들이 인지한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경험’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4. 양방향성 SEO 아직 N사와 G사의 검색 지분율은 크지만 다들 느끼시듯 내가 무엇인가 궁금할 때 점차 검색 플랫폼이 아닌 유튜브와 같은 SNS에서 찾아보는 경우가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의 가장 다른 지점은 일방향적으로 정보를 주는 것이 아니라 정보 내에서 소통하고 진화한다는 것입니다. 예전의 나쁜 회사들처럼 아니면 말고 식 마케팅이 어려워진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유튜브에서 무언가 물어보고 정보를 영상에서 획득하지만 정보의 진위는 댓글에서 확인합니다. 그리고 모두가 정보를 얻기 쉬운 지금 세상에서는 그 댓글의 정보 또한 날카롭고 무게감이 있는 요즈음 입니다.
5. 연별 > 월별로 트렌드 변화 올해 2024년 한 해만 해도 변동성이 매우 컸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월별 마케팅 비용에만 몇십억을 집행하는 회사들이 많았는데 현재는 유료 광고(paid,cpc) 시장이 무너졌어요. 클릭당 광고 비용이 매우 올라갔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올해 초 이후로 인플루언서 마켓 시장이 크게 떠올랐다가 지금은 다시금 정돈된 모양새입니다. 또한 TV CF가 힘을 잃으면서 쇼츠 광고가 매우 떴다가 짧은 영상의 처참한 구매 전환 케이스가 많아지면서 쇼츠, 릴스 시장도 다시 줄어든 모양새입니다. 우리는 지금 너무도 빠른 트렌드 변화와 마주해있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중요한 것은 엉덩이 무겁고 심지 굳게 내 브랜드와 상품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설픈 방법으로는 트렌드라는 파도에 휩쓸려 갈 수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