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못 지나침" 썸네일 전쟁에서 무조건 이기는 초간단 꿀팁 🪄

'이것만 바꿔도'의 이것만을 알고 싶다면?

2025. 4. 16.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판다랭크입니다!

저번에 연재했던 유튜브 시리즈를 좋아해주셔서 영상 콘텐츠의 주가가 치솟는 요즈음

에디터가 유튜브 팁을 판다랭크 구독자분들께만 풀어보려고 해요.

저번 유튜브 레터에서 짧게 이야기를 했었지만, 노출과 시청 지속 시간이 늘어나려면 일단 사람들이 "클릭" 을 해야만 해요. 그래서 오늘 주제는 이 클릭을 하게 만드는 제목과 썸네일 카피를 어떻게 쉽게 만들 수 있을지, 짧지만 실천 가능한 핵심만 담아서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

이 주제는 아마 많은 분들이 찾아다니고 어쩌면 또 많이 보셔서 지루한 주제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마케팅에 지식이 너무 깊지 않아도 여러분들이 활용할 수 있게끔, 가능한 가장 쉽게 쓸 수 있는 방법들로 알려드릴게요. 디자인을 못해도 괜찮아요. 썸네일이 화려하게 이쁘지 않아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만 명확하게 보인다면 썸네일로서 충분합니다! ♥️

1️⃣국내 말고, 해외에서 잘된 걸 나에 맞게 벤치마킹하기

이미 한국에서 유행하는 썸네일은 대부분 해외에서 이미 유행하고 있는 것들을 벤치마킹한 게 정말 많아요. 처음부터 뭘 써야 할까 고민하지 마세요! 한국이나 해외에서 잘 된 것들을 내 컨텐츠에 맞게 바꾸는 능력이 요즘 유튜브 시대에는 정말정말 중요해요.

예를 들어 자기계발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유튜브에서 아래의 주제를 한번쯤은 보신 적이 있으실 거예요.

🔎 "야망은 큰데 게으르다면, 이 영상을 꼭 보세요"

🔎 "미루는 건 여러분이 게을러서가 아니에요"

그런데, 이 주제는 이미 해외에 먼저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번역까지 한톨 남김없이 정확하죠.

If you're ambitious but lazy, please watch this video. 라는 주제에요.

유튜브에 바로 검색해보셔도 좋아요.

이 주제로 (특히 영어로) 검색하면 정~말 많은 해외의 자기계발 유튜버들이 이 주제를 이미 썼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전에 제가 추천해드렸던 vidiQ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하셨다면,

조회수 아래에 표시되는 컬러 뱃지들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이런 비슷한 썸네일을 쓴 사람들의 뱃지 속 점수가 상당히 높은 걸 알 수 있어요. 이 뱃지 점수는 평소에 그 채널 조회수보다 훨씬 많이 흥했다는 걸 보여주기 때문에, 이 점수를 보면 이 영상이 흥했다는 걸 바로 알 수 있어요. 엄청 직관적이죠!

이렇게 내가 관심있는 분야, 만약 자기계발 분야의 유튜브를 운영하고 계신 분이라면

해외에서 자기계발 유튜버들은 어떻게 썸네일을 쓰고 있는지 적극적으로 살펴보세요.

저는 계정을 아예 영어 버전으로 변경해서 해외 유튜브만 구독하는 계정이 있을 정도로 해외의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참고하고 있어요.

이건 한국에서도 한창 유행했던 포맷인데, "I wish I knew at 20" 이라는 주제에요.

한국어로 번역하면 "20대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입니다. (보통 한국으로 수입(?) 되면 "이걸 20대에 알았더라면..." 정도로 표기하는 것 같아요)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려는 심리를 이용한 썸네일이죠.

이 두 가지 케이스만 봐도, 영미권 케이스를 참고하면 국내 트렌드에서 좀 더 앞설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한국의 유튜브 크리에이터들도 보통 해외를 먼저 벤치마킹한 다음, 그 영상이 흥하면 다시 다른 크리에이터들이 국내에서 벤치마킹해서 퍼져나가는 구조거든요.

한국에서 보기만 하는 썸네일과 카피가 지겹고, 이미 끝물이라면, 영미권의 크리에이터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적극적으로 참고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

우리는 한국인이고 한국에서 컨텐츠를 소비하는 이상, 해외에서 어떤 유튜버들이 유명한지 일일이 다 추적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죠. 그래서 위의 아웃라이어 스코어 (뱃지 점수) 가 높은 썸네일들을 참고하는 게 가장 쉬워요.

가능하면 카피 이외에도 디자인까지 한번 벤치마킹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썸네일은 꼭 카피가 모든 걸 정하지 않고, 배치(레이아웃) 가 소비자의 감정을 자극하는 경우도 정말 많거든요.

2️⃣ 두 번째는 내가 관심있는 분야, 사이드 프로젝트(부업)로 운영할만한 주제를 영어로 검색해보기

다시 한번 뱃지의 점수와 비교하며 잘 된 썸네일을 참고해보는 거예요. 꼭 썸네일이 아니어도, 소재를 분석하는데에도 아주 좋은 방법이에요!

부업은 영어로 side hustle 이라고 하는데, side hustle을 한번 검색해보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뱃지의 숫자를 보면 심상치 않죠? 16배, 47배, 100배 이상 등 조회수가 어마어마한데요. 실적이 잘 나온 썸네일들을 대략적으로 그룹화해보니 아래의 주제들이더라고요.

2025년에 학생들이 시작하기 좋은 부업 7개 : 특정 년도에 "어떤 유형들" 이 하기 좋다고, 소비자를 잘 특정했어요.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업하지 마세요 : (돈을 더 벌려고 하는 건데, 왜 부업을 하지 말라는 거지? 라는 의문을 던져주는 영상인 거죠.) 청개구리 심리의 컨텐츠
하루에 500달러 벌어준다는 12개 부업 따라해봤더니... (카피에 Bullsh*t, 멍멍소리 하지 말라고 강렬하게 붙어있네요, 한국에서는 욕으로 번역해서 디자인을 따라한 썸네일도 꽤 많죠.) 직접 해보고 가장 좋은 걸 선정하거나, 따라해본 이후를 리뷰해본 컨텐츠
집에서도 가능한 부업 7개 (2025년 버전) : 사람들이 직장이 아니라 집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심리를 잘 건드렸어요. 그리고 사람들은 최신 정보를 좋아해요.
코드 없이 AI로 앱 만들어서 일주일에 200만 원 벌었습니다 : 영상을 보면 진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부업을 알아보는 사람들과 AI에 관심있는 사람들 모두를 타깃한 썸네일이네요.

이 주제들은 한국에서도 부업이나 사이드프로젝트와 관련된 유튜브 채널들이 실제로 많이 이용하고 있죠.

🔔만약 내가 벤치마킹해보고 싶은 썸네일을 발견했다면, Google AI studio (GPT 없이, 누구나 무료로도 쓸 수 있어요!) 에게 캡쳐본을 주고, 분석을 요청해볼 수도 있어요. 분석 결과 어떤 요인들이 썸네일에 기여했는지 AI가 알려줍니다.🤖

썸네일 캡쳐본을 업로드하고, "썸네일 사진과 제목을 보고, 이 유튜브 영상이 잘 된 이유를 분석해줘." 라고 AI에게 질문하세요.

내가 염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면 AI가 해답을 잘 말해줍니다. 가령, 구독자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도 이 전략을 적용할 수 있을지, 내가 원하는 주제를 적용해보면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를 물어보세요. 작은 채널에 맞는 팁까지 맞춤형으로 알려준다니, 썸네일 디자이너나 마케터가 없어도 이 정도의 퀄리티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하죠?